Korean Lyrics
어쩌면
오늘 내가 너에게 했었던 위로가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는지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 비에 젖어
내 삶은 축축하네
갈아입을 만한 것도 없는데
원망도 못하겠네
내 책임 같아서
다 내 잘못 같아서
너무 힘든데
나도 버티고 있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
울고 싶은데
나도 펑펑 울면서 위로를 받고 싶은데
오늘도 난
또 누군가를 위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네
무너져 내리는 밤에 묻혀
내 삶은 캄캄하네
빛이 날 만한 것도 없는데
원망도 못하겠네
내 책임 같아서
다 내 잘못 같아서
너무 힘든데
나도 버티고 있다고 말을 하고 싶은데
울고 싶은데
나도 펑펑 울면서 위로를 받고 싶은데
바보처럼 너만 그렇게
힘들게 사는 건 아니라고
그래서 나도 너를 이해해 말하고 싶은데
괜찮다고 바보처럼
오늘도 난
또 누군가를 위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네
오늘도 난
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