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은 연인에게

June 12, 2024 03:08
Arranger: 유현진

Korean Lyrics

몸은 구겨져도 마음은 부풀어서 자다가도 자꾸 그대 쪽을 향해요 믿을 수 없어요 낯선 우리의 지금이 아마 그날 그대 눈빛은 예언이었나 봐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이 시간은 시대가 될 걸 알아요 우리는 이불 속에 기록되겠죠 문자가 아닌 향수로 쓰여져서 우리 둘만 해석을 할 수 있어요 몸은 구겨졌고 마음은 터져서 자다가도 나는 계속 뒤척여요 이 시간은 시대가 될 걸 알아요 우리는 이불 위에 기록되겠죠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난 어렸을 때 어떤 저주에 걸렸어 그건 매일 자라나고 죽일 수 없는 외로움 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살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