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 (Feat. The Quiett)

April 18, 2017 02:51
Composer: HD BL4CK
Arranger: HD BL4CK

Korean Lyrics

문득 니가 생각나 가사를 써봤지 중학교 3학년때였지 정확히 전에는 몰랐지만 같은반이 되고 나서 금방 친해졌지 너는 내 옆자리 같은 학교 출신끼리 무리지어 다니며 유치하게 다른패거리와 거리를 두지 그 와중에 우린 따로 적을 만들지 않고 모두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 그게 가능했던 건 너에겐 아무도 시비 거는 애들이 없었지 함부로 그와 반대로 난 마르고 체구가 작아서 걔네들 처럼 잘하지 못했지 싸움도 누구라도 시비걸면 두려워 하지말고 내게 말하라던 너 근데 수년 전 갑자기 객사 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난 시발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물었어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지금 우리가 친한 친구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았지 그저 순식간에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러버린 것 뿐이야 고삼이후로 울어본 적 없지 이번에도 역시 눈물은 안 흘렸지만 물론 슬펐지 근데 니가 죽은 것보다 내가 슬프고싶은게 먼저라 웃겼지 영원할 것 같던 친구들 새로만나고 떠나고 몇 없지 지금은 뭣도 없는 내 곁에 있는 이유를 묻고 싶을때가 있지 모두 돈을 믿을뿐 누구보다 믿을만한 돈 몇푼 여유가 없어 니들한텐 초쳤군 내년에는 제대로 좀 돈벌고나면 알게되겠지 가짜와 진짜를 가짜와 진짜를 가려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단 걸 알게되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보면 난 아직도 어린 소년 열심히 살았고 일은 잘 풀렸어도 아직 난 뭔갈 놓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자주 Illionaire 사장 흰색 Bentley의 차주 난 그 이상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 우린 어디까지 왔고 이제는 대체 어디로 가나 먼 길을 왔지만 여전히 궁금한 게 많아 온갖 시험들을 거쳐 여기 왔지만 난 아직 반도 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 인생의 marathon 모든 것이 새롭던 소년들이 아저씨로 뭐가 되었던 이겨낼 수 밖에 내가 중딩때 듣던 2pac Shakur의 노래 제목처럼 Life Go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