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먹구름, 날 따라와
우리 머리를 덮은 그림자
네 무릎, 빨간 꽃이 펴
그게 힘들었어너는 바보같이 웃어줘
재가 되어가는 마음에 넌
환하게 불빛을 비췄어'놓지 마' 라며 네가 우산을 씌워도
네게 줄 수 있는 건 뒷걸음뿐이었어우릴 덮었던, 비안개 속, 구름이 개면
빛이 비출까?어느샌가 봄비가 너의 볼을 전부 적시고
난 저 빛을 따라가 먹구름이 몰려와떠올렸지 언젠가 구름을 헤치고서
두 손을 잡고 떠올렸던 맑은 하늘을 날아이젠 알아, 너의 볼에
비를 내린 건 나였잖아아니라 부정했지만
사실 알고 있었어어느새 또 비가 와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널 또 놓쳤다'놓지 않아' 라며, 네가 내 몸을 밀쳐도
너의 볼에 내린 비를 닦아줘야 했어우릴 덮었던, 비안개 속, 구름이 개면
빛이 비출 거라고어느샌가 봄비가 너의 볼을 전부 적시고
난 저 빛을 따라가 먹구름이 몰려와떠올렸지 언젠가 구름을 헤치고서
두 손을 잡고 떠올렸던 맑은 하늘을 날아우리 시야를 가린 안개, 바람
지쳐버린 너와 나
전부 다 내 탓일까?더욱 세게 몰아치는 비바람
빗속에 선 너와 나
난 부정했던 거야어느샌가 봄비가 너의 볼을 전부 적시고
난 저 빛을 따라가 먹구름이 몰려와떠올렸지 언젠가 구름을 헤치고서
두 손을 잡고 떠올렸던 맑은 하늘을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