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Feat. 이윤)

April 19, 2021 03:28
Arranger: Leever

Korean Lyrics

내가 살아왔던 날들을 바라봤을 때 난 말야 가족 친구들 주변인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잔 생각으로 달린 날들 그 속에서 나를 위로한건 새벽 하늘 무작정 뛰었네, 아픈지 모르고 멈춘다면 발목이 잡힐 것 같은 맘으로 앞으로 가겠단 절박한 마음 하나만으로 달렸고 내게 유일하게 남은 덧난 상처들도 그때는 그랬었지 그게 내게 주어진 최선일 줄 알았어 덧난 상천 중요하지 않았지 내 삶의 원동력, 그 반쯤 어딘가에 멈춰진 내 모습이 싫어 몸을 부지런히 계속 움직였지 내가 자랑일 내 주변인 날 믿어준 가족 모든 이 들에게 한 움큼의 실망도 난 안겨 줄 수 없었기 에 달리고 또 달렸지 텅 빈 운동장을 버젓이 두고 험한 비포장길을 달리던 나의 결심 Take a break and keep running Just get my breath and keep running I can go anywhere and do anything in my life Now Im out of breath But I still run until the dawn 일단은 달렸어 넘치는 생각을 정리하려 나왔어 내 속에 가득한 생각들 던지고 싶어서 달리기 달리기 몸을 던져 일단은 달렸어 넘치는 생각을 정리하려 나왔어 내 속에 가득한 고민들 던지고 싶어서 달리기 달리기 몸을 던져 계속 달리기, 난 이미 끈 풀린 러닝화를 신은 기분이지 사실 이건 나 아닌 우리 아버지가 뛰던 길 평생을 가족 위해 양보만 한 아빠의 취미 어떤 기분으로 그 길을 달려왔나요 이제 다 큰 아들이 아버지 대신 뛰고 있어요 생각보다 빠른 이별 애써 담담히 맞이했어도 내 삶 롤 모델은 당신, 아직 힘들어요 삶과 작별을 고할 준빌 하던 그 순간에도 내 할 일이 먼저 이길 바란 당신 맘, 계속 떠올려도 후회만 난 가득 남고 매번 시간을 돌릴 수 있기만 바라고 또 애써 괜찮다고 단단한 사람인 양 거짓말하는 날 봤을 때 어쩔 수 없는 당신 아들임을 느끼네요, 나는 왜 그때 당신의 소중함을 몰랐던 걸까 후회만 잔뜩 남긴 채 또 끈을 묶고 달려가 Take a break and keep running Just get my breath and keep running I can go anywhere and do anything in my life Now Im out of breath But I still run until the dawn 일단은 달렸어 넘치는 생각을 정리하려 나왔어 내 속에 가득한 생각들 던지고 싶어서 달리기 달리기 몸을 던져 일단은 달렸어 넘치는 생각을 정리하려 나왔어 내 속에 가득한 고민들 던지고 싶어서 달리기 달리기 몸을 던져 Take a break and keep running Just get my breath and keep running I can go anywhere and do anything in my life Now Im out of breath But I still run until the da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