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난 세상이 싫어 거울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얘길 들은 적이 있어
그 후로 난 내 모습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그 안의 외침 속된 세상에 젖은 내 귀론 듣지 못해
거울은 미움엔 미움 위협엔 위협을 비춰 보였을 뿐인데
거울 속은 겨울 아직 먼 봄
꽁꽁 언 두 손에 입김을 불어대며 지켜낸 작은 씨앗
거울 속은 밤 기나긴 어둠
그러나 무엇도 아침을 막을 수 없고 꽃은 꼭 피어나지
난 오늘이 싫어 내일만을 꿈꾸는 사람들의 얘길
들은 적이 있어
그 후로 난 내 오늘을 떳떳이 살아 낼 수 없어
그 안의 절망 안락함에 익숙한 난 느껴보지 못한
거울의 싸움은 단지 깨지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였는지도
거울 속은 겨울 아직 먼 봄
단단히 서로를 부둥켜안은 채로 버텨낸 많은 시간
거울 속은 밤 끝없는 터널
그러나 무엇도 아침을 막을 수 없고 꽃은 꼭 피어나지
거울 속은 겨울 기나긴 어둠
그러나 태양은 언제나 그곳에 있고 걸음은 멈출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