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긴 겨울이 가고
방을 정리하다 우연히 찾아온
오랜 일기장 속 빛바랜 사진 하나
추억으로 물든 밤
먼 길을 돌아서
여기까지 왔어 너 없는 시간을 견디며
함께 나눈 날들 마치 어제처럼
선명하게 떠올라
너와 머물던 카페가 있는 곳이
나의 동네가 되었어 신비하게 느껴져
마지막 인살 나누었던 그 거리도
내가 매일 걷는 길이 되었단 게 참 놀라워
너와 거닐던 초록빛 작은 공원은
나의 동네가 되었어 신비하게 느껴져
마지막 편질 건네주던 그 자리도
내가 매일 걷는 길이 되었단 걸 (아는지)
만약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수많은 오핼 풀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난 여전히 여기에 서서 널 그리네
우린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는 착각 속에
그날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