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August 22, 2020 02:24
Composer: lavish, VITALS
Arranger: lavish, VITALS

Korean Lyrics

고속도로 같은 생활 잠깐 멈추고파 타고난 것 없네 외모 재능 재산까지 친구들은 말해 나는 끈질긴게 장점 죽자사자 덤벼드니 겨우 올라 중간 언저리쯤 착지해서 언제 들까 축배는 나아진 듯 해도 계속 도는 내 쳇바퀴 열심히 사는게 미덕? 나 편히 잠자고파 금수저 물고 누워 거드름피며 살고파 결국엔 나아지겠지 지평선 넘어 있겠지 잡힐 듯 말듯 아지랑이 끝에 뭔가 있겠지 희망이란 고문 말고 내게 약속이 되길 낭만과 현실 반반차서 어지러운 내 머리 straight 하지 못해 애매하게 섞인 회색 늘 좋다가도 밖을 보면 내게 내린 패색 누구누구의 성공담이 가져오는 패배 난 주문을 외우지 '열심히 하면 돼' 배로 난 주문을 외우지 열심히 살면 돼 배로 방향은 맞춰야지 아님 그냥 삽질 되니 되긴 싫어 취미에 숨어서 음악하기 돌아가더라도 옆길로는 안셀테니 누구에겐 병신짓 난 겁도없이 덤비지 퇴근후에 메모장켜 가사들을 더듬지 힙합 뮤비 속은 그들만이 사는 세상 나이값 삥쳐먹어 밤마다 오르는 재판 내 앞에 놓였던 벽돌에 두께는 29 앞자리 바뀌고 나서야 나는 꿈을 살아 개처럼 하룰 벌고 정승처럼 거릴 걸어 게시판서 살던 내 이름에 흙을 덮어 좁은 방에서 음악 틀고서 꾸던 꿈 성공의 태몽, 없다 믿었지만 깨는 중 사람 살이 모두 비슷해 so better move 웃고 있지만 뒤집어 까면 토해 술 한때 길을 잃고 진흙 속에 발을 20대 초반 학원서 숱하게 세던 밤을 젊음까지 빨아먹던 부천에 김태균씨 그 새끼 죽여버릴까 생각도 좀 했었지 과거는 과거에 두고 오늘이 선명하게 밥벌이엔 고생해도 겉보기엔 폼나게 세상이 날 때려도 깽 값 받아 배로 불려 랩 프로틴 매일이 다르게 몸 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