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DJ DOC -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
눈감은 그녀의 옆모습.
난 그걸보는게 좋았다.
길게 내뿜는 담배연기를 바라보던
반쯤감긴 눈이좋았다..
그 따듯한 눈빛이 좋아서
난 자꾸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다..
찬란한 희망도 이렇다 할 재주도 없던 내게
유일한 구원은 그녀와의 시간뿐..
그렇게 사랑이 깊어갈수록 괴로워져갔다..
군대... 안정된직장...
무턱대고 널기다리게한다는 건...
사랑이란 이름에 횡포였어.
만약 너의 행복을 보장해줄수 있는 사람 있다면..
나만큼 아껴줄수 있는 사람있다면.
널 보내야 한다고 내자신을 설득시켰어.
그게..내 사랑에 마지막 배려라고,생각했어..
어느덧 너는 지쳐 갔었지...
아무런 약속못하던 내게..
그때 넌 눈물을 흘렸던가..
나를 떠나면서...
그때 널 잡을 수 없었던건...
내자신이 미워서...
비겁한 내 자신이..
나도 싫었기에..
그 후론 다시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친구들의얘기로는
모든 조건이 아주 좋은 그런남자와 선을 보고
곧... 결혼을 했다고..한다..
그리곤 몹시 서둘러 어느먼.
나라로 떠낫다고 한다..
다시는 돌아온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채..
나에게서 멀리..아주..멀리..
그 모든게 아름아웠다고 말하기 때문에
가슴 아픈기억들..
그녀를 위해.난 몇곡의노래를 만들었었던가..
죽고 싶도록 보고 싶어했던가..
난 지금도 그녀를 생각하며.
울음 대신 핏빛 노랠 토해 내고 있는데...
가끔은 마음이 흔들렸지..
속눈썹이 긴 여자를보면...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건..
그속의 너의모습...
내가 널 잊어주길 바라니..
그렇다면.. 미안해...
내모든 노래속엔..니가 있으니까
아직도 나를 용서못하니...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니...
끝까지 그렇게 안다면..
난 너무 가슴아파...
그래도 너무 미워 하지마..
나도 댓가를 치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