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

December 27, 2010 03:52
Lyricist: 박주연
Composer: 윤일상

Korean Lyrics

DJ DOC -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 눈감은 그녀의 옆모습. 난 그걸보는게 좋았다. 길게 내뿜는 담배연기를 바라보던 반쯤감긴 눈이좋았다.. 그 따듯한 눈빛이 좋아서 난 자꾸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다.. 찬란한 희망도 이렇다 할 재주도 없던 내게 유일한 구원은 그녀와의 시간뿐.. 그렇게 사랑이 깊어갈수록 괴로워져갔다.. 군대... 안정된직장... 무턱대고 널기다리게한다는 건... 사랑이란 이름에 횡포였어. 만약 너의 행복을 보장해줄수 있는 사람 있다면.. 나만큼 아껴줄수 있는 사람있다면. 널 보내야 한다고 내자신을 설득시켰어. 그게..내 사랑에 마지막 배려라고,생각했어.. 어느덧 너는 지쳐 갔었지... 아무런 약속못하던 내게.. 그때 넌 눈물을 흘렸던가.. 나를 떠나면서... 그때 널 잡을 수 없었던건... 내자신이 미워서... 비겁한 내 자신이.. 나도 싫었기에.. 그 후론 다시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친구들의얘기로는 모든 조건이 아주 좋은 그런남자와 선을 보고 곧... 결혼을 했다고..한다.. 그리곤 몹시 서둘러 어느먼. 나라로 떠낫다고 한다.. 다시는 돌아온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채.. 나에게서 멀리..아주..멀리.. 그 모든게 아름아웠다고 말하기 때문에 가슴 아픈기억들.. 그녀를 위해.난 몇곡의노래를 만들었었던가.. 죽고 싶도록 보고 싶어했던가.. 난 지금도 그녀를 생각하며. 울음 대신 핏빛 노랠 토해 내고 있는데... 가끔은 마음이 흔들렸지.. 속눈썹이 긴 여자를보면...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건.. 그속의 너의모습... 내가 널 잊어주길 바라니.. 그렇다면.. 미안해... 내모든 노래속엔..니가 있으니까 아직도 나를 용서못하니...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니... 끝까지 그렇게 안다면.. 난 너무 가슴아파... 그래도 너무 미워 하지마.. 나도 댓가를 치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