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선물

November 21, 2017 04:16
Lyricist: 박채원
Arranger: 한재준

Korean Lyrics

미안해 많이 지루했겠다 매일 늦는 널 탓하다 그만 내가 늦었네 아침 일찍 일어나 얼마나 바빴는지 예쁘게 화장을 다 하고 머리도 만졌어 괜찮니 나 오늘 어때 어색하지만 봐 줄만 하니 늘 청바지 편하게만 입던 난데 옷장 속을 온 종일 뒤졌어 우리 이별 하는 날 보여주고 싶었어 두 번 다시 못 볼 테니까 하얀 원피스 구둘 신은 네가 바래왔던 그 모습 이게 마지막 선물 멋지게 차려 입길 잘했다 눈부시게 예쁜 너와 조금은 어울리게 몰랐어 가장 행복한 날 떠올리며 상상했던 모습으로 이별하게 될 줄 너 힘들지 않게 내가 더 모질게 더 차갑게 말해야 할 텐데 그래야 할 텐데 우리 이별하는 날 뭔가 잘못됐나 봐 자꾸 맘과 반대로 말을 하래 슬퍼도 절대 울지 말고 잡고 싶어도 보내주래 이게 아닌데 어떡해야 해 Oh 입술을 꼭 깨물고 하늘을 올려보다 웃으며 다시 너를 본다 이별이 힘들지 않도록 마지막이 아름답도록 행복 해야 해 부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