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봄 (Feat. 후아유)

March 25, 2017 03:53
Arranger: 안성현, 이해찬

Korean Lyrics

차가운 겨울이 가고 사랑이 찾아와도 나만 혼자 자꾸만 제자리인 거야 봄바람에 살랑살랑 거린 설렘도 뭐가 좋은 거야 너구리 개구리 곰 그리고 내 두 손 겨울잠 이젠 깨울래 주머니 속 얼어붙은 전화기에 달콤한 한줄기 톡 그녀가 묻네 금요일 시간 되냐고 크리스마스에 할 게 없어 동네 교회를 갔고 하나님 만나러 갔다가 천사를 난 첨 봤죠 아마도 첫눈에 내가 너에게 반했나 봄 내게도 너란 봄 이 드디어 오려나 봄 기도하는 내내 실눈 뜨고 바라봄 기도했지 너도 날 좋아해 달라고 물론 너도 나를 좋아한 건 아니어도 연락처 주고받고 지나가는 말로 담주에 또 봐요 웃으며 말했지 넌 근데 이게 과연 그냥 하는 말일까 어 아마도 네 맘도 살짝 그런가 봄 내게도 너란 봄 이 드디어 오려나 봄 차가운 겨울이 가고 사랑이 찾아와도 나만 혼자 자꾸만 제자인 거야 봄바람에 살랑살랑 거린 설렘도 뭐가 좋은 거야 그대로 봄 나만 그대로 그대로 봄 도대체 뭐가 좋은 거야 그대로 봄 친구들아 미안 이번 주 금요일 밤 게임방같이 못 가 네가 해라 파티장 내 칼이랑 방패 다 줄게 넌 보스몹 잡고 난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녀 손을 잡겠죠 내 표정은 하회탈 상상만으로도 나 정말 너에게 완전히 취했나 봄 아마도 정말로 내가 너에게 반했나 봄 내게도 너란 봄 이 드디어 오려나 봄 내가 톡 보냈지 어디서 만나냐고 9시까지 우리 교회에서 만나요 뭔가 조금 이상하지만 뭐 그래도 교회 데이트도 나쁘지는 않지 뭐 근데 철야 예배 대체 왜 잠깐만 너한테 나는 뭐지 뭐야 뭐냐고 교회 오빠요 Oh 역시나 내겐 봄 따윈 없었나 봄 차가운 겨울이 가고 사랑이 찾아와도 나만 혼자 자꾸만 제자리인 거야 봄바람에 살랑살랑 거린 설렘도 뭐가 좋은 거야 그대로 봄 나만 그대로 그대로 봄 도대체 뭐가 좋은 거야 그대로 봄 사람들은 모두 다 헬렐레 나만 빼고 전부다 하는데 또다시 나만 혼자 그대로 봄 인가 봐 Because I'm lonely now 그대로 봄 그대로 봄 나만 그대로 Baby I'll be fine alone no one beside 도대체 뭐가 좋은 거야 그대로 봄 나만 그대로 그대로 봄 도대체 뭐가 좋은 거야 그래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