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자 (Feat. 엄마)

November 18, 2017 04:02

Korean Lyrics

어제 쌓인 피곤한 몸은 잠이 깨도 여전히 가시질 않고 아침밥은 뜨는 둥 마는 둥 살아야 하기에 난 집을 나서네 만원 버스 끝에 내 몸을 싣고 도착한 일터엔 숨 쉴 곳은 없고 난 어떡해야 하나 난 어딜 가야 하나 집으로 가자 집으로 가자 온종일 이리저리 치인 너의 어깨 누일 수 있는 곳 쉴 수 있는 곳 가자 집으로 가자 가슴 한켠 허전한 맘은 세끼 밥으로도 채워지질 않고 여전히 피곤한 마음은 그렇게 오늘도 또 집을 나서네 매일 만나는 같은 그 자리 무얼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지 내일을 얻기 위해 난 오늘을 살아가나 집으로 가자 집으로 가자 온종일 이리저리 치인 너의 어깨 누일 수 있는 곳 쉴 수 있는 곳 가자 집으로 가자 우리 아들 요즘 잘 지내니 밥은 잘 챙겨 먹고 아픈 곳은 없니 상처투성이 또 넘어져도 때로는 갈 곳을 잃은 초라한 맘 누일 수 있는 곳 쉴 수 있는 곳 가자 집으로 가자 가자 집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