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문득 하늘을 봤는데
별반 다르지 않았어
다만 아름다운 날들에
청춘은 자꾸 생각이 난다
쉽게 상처받았었고
혼자 외롭게 버티지만
나는 어른인척 하려고
눈물 나도 웃음 지었어
난 두려워져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아
이 세상 속엔
내가 있을 자리는 어딜까
달력을 찢어서 가고파
분침과 시침을 잡고
놔주지 않아도 시간은
매우 빠른 발
보이지 않아
지나쳐버린 아름다움과
후회로 얼룩진 청춘
한번뿐이라 소중하단 젊음
그때 난 무엇을 하고 있었나
지나간 기억을 보며
잡기 못해 미련만
술 자리 대화주제도 바뀌고
먼 미래 같던 왼손에 반지도
끼고 다니는 친구가 많아졌지
단골가게 주인 아저씨 바뀌었지
외면해도 따라오는 잠에
꿈을 꾸기엔 피곤해
책임을 베고 자네
밤새 놀던 친구들아 건배
돌아가고 싶다 마음이 허해
입김처럼 금방 사라진
어린 날이 너무 그립다
눈물 나게
난 두려워져
나이만 먹고 있는 것 같아
이 세상 속엔
내가 있을 자리는 어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