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작은 나뭇가지 하나 입에 물고
아무것도 없는 빈 하늘에
집을 짓는다
그 첫 균형
모든 것의 시작
아슬아슬 걸려있는 그 집에
아주 작지만 한 세상이
펼쳐지는데
우리가 복작이는 공간
흙으로 뒤덮인 길 위가 놀이터
우물가의 딱지치기 놀이
살림방이 딸려있는 그 약국에
넘치는 이웃들의 속풀이
밤낮으로 울리는 다급한 두드림
별빛의 다림질
어스름 새벽 술
부부싸움 중간다리
돈벌이보다 아픈 이 없는 세상이 꿈
큰 욕심 없이 적당하게 세상에 보탬이 되는
그 모습 보고 또 배우면서
하나의 믿음을 가꾸는 곳
하나의 믿음을 가꾸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