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September 14, 2018 04:19
Lyricist: 이지성
Composer: 이지성

Korean Lyrics

어느새 하늘엔 달이 떴고 여긴 중랑천 징검다리 앞이야 평소와 달리 밝던 너의 얼굴엔 어둠이 가득 차있어 내게 그저 이 징검다릴 건너자 했어 그때의 나 정말 몰라서 그냥 건넜어 정말 몰라서 그때로 나 돌아 간다면 그날처럼 그렇게 빨리 건너진 않을텐데 한 걸음 건널수록 멀어지는 너와 나 두 걸음째 난 건널 준비가 안됐는데 세 걸음째 징검다리를 이미 건너가버린 널 보며 눈물이 흘러 난 왜 아직도 제자리인건지 나 정말 몰라서 그냥 건넜어 정말 몰라서 나 돌아 간다면 그날처럼 그렇게 빨리 건너진 않을텐데 한 걸음 건널수록 멀어지는 너와 나 두 걸음째 난 건널 준비가 안됐는데 세 걸음째 징검다리를 이미 건너가버린 널 보며 눈물이 흘러 난 왜 아직도 제자리인건지 이미 떠나버린 너의 마음이 다시 돌아올 순 없을까 이미 건너버린 너의 마음을 다시 붙잡을 순 없을까 붙잡을 수 없을까 건널수록 멀어지는 너와 나 두 걸음째 난 건널 준비가 안됐는데 세 걸음째 징검다리를 이미 건너가버린 널 보며 눈물이 흘러 난 왜 아직도 제자리인건지 어느새 하늘엔 달이 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