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길을 걷다 공기가 손에 잡힐 듯한 맘이
내 얼굴을 스쳐 지날 때
걸음 하나가 회상인 것만 같아
그냥 상상일까?
혹시나 착각이면 하는 맘이
한숨 하나로 모른척할 때
멈춘 공기가 말을 하는 것 같아
내게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 냄새가 난다
코끝이 좀 시큰한 향기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떠나보내야 했던 기억이
가을 냄새가 난다
눈가가 좀 시큰한 추억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잡지 못했던
가을 냄새가 난다
내 맘처럼 서늘한 공기가 서럽던 밤이
짙은 시선을 숨기려 할 때
길어진 소매가 나를 잡는 것 같아
이제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 냄새가 난다
코끝이 좀 시큰한 향기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떠나보내야 했던 기억이
가을 냄새가 난다
눈가가 좀 시큰한 추억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잡지 못했던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 냄새가 난다(향기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잡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