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냄새 (With 조영일)

September 24, 2019 03:36
Lyricist: 흥(김재흥)

Korean Lyrics

길을 걷다 공기가 손에 잡힐 듯한 맘이 내 얼굴을 스쳐 지날 때 걸음 하나가 회상인 것만 같아 그냥 상상일까? 혹시나 착각이면 하는 맘이 한숨 하나로 모른척할 때 멈춘 공기가 말을 하는 것 같아 내게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 냄새가 난다 코끝이 좀 시큰한 향기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떠나보내야 했던 기억이 가을 냄새가 난다 눈가가 좀 시큰한 추억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잡지 못했던 가을 냄새가 난다 내 맘처럼 서늘한 공기가 서럽던 밤이 짙은 시선을 숨기려 할 때 길어진 소매가 나를 잡는 것 같아 이제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 냄새가 난다 코끝이 좀 시큰한 향기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떠나보내야 했던 기억이 가을 냄새가 난다 눈가가 좀 시큰한 추억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잡지 못했던 가을 냄새가 난다 가을 냄새가 난다(향기도 아닌 것이) 그때에 내가 잡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