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바쳤을지도

June 28, 2020 02:52
Lyricist: 펜토(PENTO)

Korean Lyrics

처음에 비하면 나 변했다고 했지 니 관점에서 난 그렇게 보이겠지만 축구 아니면 친구들과 술. 한심하겠지만 딴 여자랑 삽질하는 병신들처럼은 안 해. 아냐 이런 말 하려고 한 건 아니고 나 요즘에 좀 힘들어. 음악 하는 놈 맞나 싶어서 그래. 더 말 할 수 없지만 고민에 고민에 고민에 고민에 고민. 그깟 사내다움이란 게 뭔지 그깟 사내다움이란 게 뭔지 너와 같이 갔던 동대문 여기저기서 나오는 옛 친구들 노랠 들었을때 내 기분 처참했지. 자존감이 꺾여 걷지 못하는 미아. 미안 잠깐 쉴까. 잠깐이면 돼 진짜. 너의 두 눈에 보이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작아. 나도 모르게 나를 감추게 돼. 오늘만 기댈게. 날 안아 안아 줘. 시간은 우리 편 아닌가 봐 서로 조급해서 그런 걸까 잘 풀어보고 싶었지만 풀기도 전에 또 꼬여 만가 미안해 사과할 게 많아. 핑계만 있는 내 생활고. 핸드폰 본 것도 커플링 하나 못 해준 것도 그렇고. 그치만 파리에 있는 그 새낄 친구라고 한 건 나빴어. 지금 와서 얘기해 뭐하겠냐만. 너의 이성 관계. 나에겐 너무나 복잡해. 노력해봤지만 난 한계. 더 좁혀지지 않네. 너의 두 눈에 보이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작아. 나도 모르게 나를 감추게 돼. 오늘만 기댈게. 날 안아 안아 줘. 수명이 다 된 배터리 같아. 충전이 더는 안돼. 그럴듯하게 비겁한 핑계라도 댈 성격이면 차라리 나을까? 너도 느끼고 있겠지 오늘이 마지막 밤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바쳤을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일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바쳤을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일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바쳤을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일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바쳤을지도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