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화장실

January 20, 2014 03:00
Lyricist: 김일두
Composer: 김일두
Arranger: 김일두

Korean Lyrics

주위엔 웃긴 게 많고 좆 같은 게 많아 돼 먹지 않은 자식들의 땅 같지않아 보이는 가소로운 기집애들 코 쳐 들고 다니는 거리 우리 동네 제대로 연기조차 못 하는 수습 못 하는 자칭 한 주먹 무서워 내 눈을 봐봐 안 보이니? 멀리서 나인 것 같으면 눈깔 깔고 꺼져 줄래 혼내 주고 싶은 개자식들 널려 있고 말 못 하는 병신 자식 깔려 있어 절뚝절뚝 절뚝발이 난 쩔뚝발이 내 머리통엔 고름이 가득 찼지 내 맘을 봐봐 안 보이니? 썩은 내 나는 입 닥치고 그래 거기 꺼져 어제 밤 술 취해 쓰러진 뒤 눈을 떠 보니 여기가 어디야? 교회 옆 은행 앞 얼마나 됐을까 궁금해 시계를 보니 여전히 네 시인 나의 손목 시계 어디로 가나 어딜 가지 갈 곳은 그 곳 뿐 지하철 역 화장실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같은 꽃에 앉아 같은 꿀을 먹어도 파리는 파리 나비는 나비 너는 파리 너는 나비 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