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Providers Of Korea (Feat. DJ Fever)

[MC META of 가리온] BLEX 블렉스 검은소리에서 더딘 걸음걸이 시작했어 이 거리에서 박살 낼 거라며 뱉어댄 첫 라임 다시 올 수 없는 기회 그리고 점화 홍대에서 신촌 깔아놓은 리듬에 미쳐 마스터플랜의 무대는 내 유일한 밑천 닥치는 대로 다 삼킬 테니 비켜 이것이 맨 처음 가리온의 미션 [나찰 of 가리온] 함께라면 즐거웠어 땀내나던 공간 체스판 한판 이제 발을 뺄게 곧장 혼란 속에 뭉쳐 한마음 한크루 혼란만이 더욱 커 도끼 잃은 나무꾼 지켜온 자존심은 첫 번째 소리 역사가 증명해줄게 두 번째 소리 비트와 라임 더욱 기쁜 건 나의 살아있는 가치 더욱더 미친 것 같이 [Jerry.k] 쌈지스페이스 그 위에 떠 있던 스타들 체스판 그 위에서 싸우던 말들 솔컴 투어 공연 때마다 쳤던 폭풍우 그때 함성소리는 '오빠' 보다는 '우우' 또 쇼 무대에 올랐지 페이는 몇천 원짜리 돈가스 한 그릇이었지만 좋았어 콩깍지가 제대로 쓰인 사람 brown skin lady 무대 위 별을 따주겠다던 내가 별이 됐지 [JJK] 2006년 밀림닷컴 무명 '비공식적 기록' 발매와 뒤집어쓴 누명 실명 거론 디스와 인맥 싸움 찔러 수명 유지 중인 판을 비판 자극적이었지 분명 연줄 없던 나의 위치는 언제나 외곽 성형외과 마냥 뜯어고치려 했던 내 가사가 낯설 만도 했지 참 힘들었어 그땐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ADV와 'Rap Attack' [와디 of DS connexion] MP나 SLUGGER의 공연은 어떻게 하나 사실 그보다 프리스타일을 원한 나와 친구들 누구나 마이크 잡고 나갈 시간 있던 공연 세트 각종 랩 대회 우승 그러나 보기 싫은 엠넷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Hip-Hop The Vibe' 언더다운 음악만이 힙합이었다 대학들은 연합했고 교포는 또 달랐지 MBINB & 바운스 & 밀림 [DJ Fever] [팻두 of DS connexion] 용돈 탈탈 털어 MP를 다니면서 꿈을 꿨어 화려한 저 무대 위에 언젠간 서리라 가사를 썼어 뮤지션들이 갔던 그 앞 식당 감히 범접할 수 없던 유토피아였다 깊이 빨아 뿜는 담배 연기 배수의 진 화려한 클럽 안에서 마이크를 쥔 그 긴 밤의 라이브는 절대로 못 잊지 모든 뮤지션이 내겐 영웅이었지 [면 of DS connexion]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은 먼 이야기 maybe 매일이 신선했던 그때 내 머릿속에 나만의 일기 그동안 내가 내게서 몰아낼 것도 물어볼 것도 모르는 것을 말하는 것 그들이 내게 물어본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 안 해봤어 But I'm still 랩 하는 습관은 못 버리겠어 난 누구 말대로 조금 소심한 편이지만 고집 있는 성격이야 조금 불편하지만 [Huckleberry P] META 형의 랩을 듣고 시작했던 내가 이제 META 형과 같이 랩을 해 상상해봐 내 기분 내 위치 무대에 설 때의 느낌 난 아직도 어제 산 모자 위에 물을 붓지 서른을 먹어도 여전히 놀이터에 go 확실히 시작과 끝은 같은 출발점인가 봐 내 시작을 기억하는 이는 드물지 그들을 위해 내 공연의 이름은 '분신' [Jolly V] 2008 여름 DJ Juice's 'Street Dream' 장난 아니었지 Swings and Supreme Team의 인기는 하늘을 찔러 난 막 underground에 들어와 꿈을 키워 이 기회에 RHYTHMER 게시판, HIPHOPPLAYA 리듬에 지새며 힙합 피플 하나둘 알아갈 때 즈음 배워 난 Hip-Hop is real and Hip-Hop is here [SAN E] 인터넷 아마추어 자녹게 hero 인맥 하나도 난 절대 필요 없었지 JYP 래퍼로 선점 첫 디싱(디지털싱글) 2010년 힙합곡 선정 유명한 얘기지 내가 봐도 대단해 죽기보다 싫은 소리 잘 나갔어 옛날엔 What the fuck talking about 이제 막 시작 내 앞에서 개지랄 말고 제발 Peace out [DJ Fever] [TYMEE] 한 손에 워크맨 노래는 CB MASS 1999년 대한민국 테이프 2002 Hip-Hop Jam One Mic의 Nas 또 밀림닷컴 & 매거진 바운스 그리고 몇 년 뒤에 내가 마이크를 잡았지 몇 명 안되는 공연장은 언제나 진지해 가끔 그립더라 해 지면 하나둘 같은 꿈과 뜻으로 뭉치던 사람들 [New Champ] 내 야망은 시작부터 international 꿈이 원대했기에 선잠을 자 피곤했지 늘 신중했던 객기가 낳은 건 겨우 믹테 3장 그 결과 어느새 미국에서 비트가 왔네 새삼 느끼는 건 고뇌는 배반을 안 해 이제 내 랩이 아닌 경력이 곡예를 할 때 너는 고객을 살 때 나는 go battle하네 여기 있는 위인들과 역사에 도배를 할게 [Samuel Seo] It's been a while so fresh 내 motto motto motto 그렇게 사는 나나나나나나나나 My style's gone deep official 다 큰 rapper 스무살 나이 먹어도 여전히 still Smoke a lot rap a lot Smoke a lot rap a lot [Sleeq] 내겐 JORDAN, Chicago Bulls SNAPBACK, 또 CARHARTT COMME des FUCK DOWN, OBEY, BOY LONDON 문신, 피어싱, GIVENCHY 그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어 이 판에서 내 눈을 부시게 했던 패션은 유행 타지 않거든 이유는 하나뿐 It's not F-World (no) 내가 입은 신상은 2013년 첫 번째 아이템 한국 힙합 [ZARA] 사막에 오는 빗물 이제 해소되는 기분 냄비들 들들 끓어 본 건 많아가지고 음담패설 따위에다 왈가왈부하는 꼬라지는 못 봐주겠어 다 짜고 치는 난리good 심기 불편한 분처럼 판을 엎었고 손발 합친 것보다 적은 인생이 줄 답은 없었어 꼰대의 정신을 reset 방금 출발한 gump 선두로 보여줄 미래 [DJ F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