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sty

숨을 못 쉬겠어 이렇게라도 닿을래 난 가늘고 약해요 툭 건들면 아파요 잘 자란 듯 보여도 그 속은 텅 비었어 나를 좀 봐줘요 미워하진 않아요 이유가 있을 테니 말하지 않으니 그대는 모르죠 난 바랄 게 없는데 더 바랄 게 없는데 목이 마르네요 내 빛은 있나요 내 마음은 있나요 내 사랑은 있나요 내 사랑은 있나요 난 괜찮지 않아요 그저 버티고 있어요 기다리고 있어요 뜨거운 사랑을 내게 닿아줘요 내게 와줘요 난 가늘고 약해요 난 아파요 겉은 날카롭고 따가운 가시 같지만 아무도 그 아무도 모르죠 썩고 다치고 애처롭기만 하죠 내 빛은 있나요 내 마음은 있나요 내 사랑은 있나요 내 사랑은 있나요 난 빛이 맞나요 난 마음에 있나요 난 사랑이 맞나요 난 사랑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