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덜 아프자 (Feat. 이원석 of 데이브레이크)

December 2, 2020 03:54
Lyricist: Q the trumpet
Composer: hagi, Q the trumpet
Arranger: Q the trumpet, hagi

Korean Lyrics

서른한 바퀴 가 돌아가고 난 후 다시 몇 번에 나이가 더 먹어가야 난 후회를 하지 않는 삶에 가까워져 가끔 내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눈이 쌓였네 밟히지 않게 다시 돌아가지 말자 뛰지 않고 맞이할 게 같이 가자 시간은 금이라 비싸서 아껴 써야 한단 말에 겁이 나서 마련하지 못한 Margin 우리 엄만 진짜 걱정이 산더미같이 많어 그러니까 신경 써 옷차림 그 짧은 삶에 나를 전부로 여기는 사랑 덕에 커온 나니까 확실히 할 게 맘가짐 가만히 돌아보자 눈이 쌓여있는 삶에 아주 빛이 나는 기억 그 아름다운 보석을 태양 삼아 밝게 비춰보면 저기 길이 보일지도 지금 당장은 아프더라도 별거 아닌 일에 맘 쓰더라도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발밑에 쌓여가는 눈을 봐서라도 서툴게 위로하는 맘을 봐서라도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긴장이 따갑게 우릴 쳐다봐 이미 지난 시간이 무지 서둘렀나 봐 따로 챙겨야 할 마음 혹은 위로 그런 거 다 버리고 성공으로 가는 지도만 챙겼는지도 그래 여태껏 앞으로만 갔지 또 믿고 지켜왔던 신념 버리지 않기로 미처 거두지 못한 욕심은 좋은 쪽으로 대신 확실히 세상에 내 이름 남겨 둠으로 해서 의미를 찾음에 행복을 느껴 더 큰 사랑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붕 떠 마치 열기구 타고 오르는 하늘 숨이 막혀 닫혀 있던 머릿속 산소를 보내 정신 차려 다시 보는 저기 아래 친구들이 손 흔들고 있네 그들은 내가 행복한 걸 계속 보고 싶대 나도 똑같아 그들 보고 삶을 살아가는 거야 옆에서 나란히 걸어갈래 지금 당장은 아프더라도 별거 아닌 일에 맘 쓰더라도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발밑에 쌓여가는 눈을 봐서라도 서툴게 위로하는 맘을 봐서라도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우리 조금만 덜 아프자 세상이 이로워지면 참 좋을 것 같아 거창한 선언 그런 것 아니고 똑같아 누가 위로받고 싶을 때 손을 건네주는 것 또 뭣도 아닌 나라도 필요하다면 사랑을 담는 것도 사랑을 아는 것도 사랑을 받는 것도 어려운 세상에 조금은 편하게 세상을 사는 것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손을 잡고 좀만 더 걸어보자 무거운 걱정은 벗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