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Running Man)

February 18, 2021 03:51
Lyricist: 강백수
Composer: 강백수
Arranger: 강백수

Korean Lyrics

무언가 숨가쁘게 살아온 것 같은데 어느 날 문득 돌아보니 이 나이를 먹도록 아무것도 제대로 해 놓은 게 없고 내 딴엔 성실하게 일을 하며 사는데 통장 잔고에 자릿수는 몇 해가 지나가도 도대체가 늘어날 줄을 모르고 누군갈 만나고 웃고 떠들고 밤 새도록 술잔을 기울여봐도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기만 하네 사랑에 벅차오르던 그 밤들 무색하게 내 곁에 아무도 없네 잠은 오지 않고 멍하니 티비만 보다 잠드네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 제자리 발버둥 쳐봐도 제자리 제자리 무언가 중요한 걸 잊은 것만 같은데 밤이 새도록 뒤척여봐도 어쩌면 소중했을 이름들은 도무지 떠오르질 않고 티비 속 분주하게 내달리는 사람들과 그걸 멍하니 바라보는 나의 숨쉴 틈 없는 하루 속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누군갈 만나고 웃고 떠들고 밤 새도록 술잔을 기울여봐도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기만 하네 사랑에 벅차오르던 그 밤들 무색하게 내 곁에 아무도 없네 잠은 오지 않고 멍하니 티비만 보다 잠드네 누군갈 만나고 웃고 떠들고 밤 새도록 술잔을 기울여봐도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기만 하네 사랑에 벅차오르던 그 밤들 무색하게 내 곁에 아무도 없네 잠은 오지 않고 멍하니 티비만 보다 잠드네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 제자리 발버둥 쳐봐도 제자리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