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계절은 어느새 그 자리에
말하지 않아도
문득 와 있었네
나란히 걸었던 그 거리에는
초록빛이 물들어
코끝에는 늘어진
여름 냄새가 걸렸죠
빗방울이 뚝
내 마음 위를 적시면
떠난 그대 생각에
흘린 눈물도
티 없이 씻겨 가겠죠
오 툭
어깨 위를 적시면
추억이 또 앉아서
지난 시간에
문득 웃고
스며들죠
지루한 초록빛 그 사이로
무심히 다가와
풍경이 된 그대
한참을 머물던 그 벤치엔
지난날이 앉아서
촉촉해진 눈가에
아른거리는 여름날
빗방울이 뚝
내 마음 위를 적시면
떠난 그대 생각에
흘린 눈물도
티 없이 씻겨 가겠죠
오 툭
어깨 위를 적시면
추억이 또 앉아서
지난 시간에
문득 웃고
난 아직도
이렇게 살아요
떠난 그댄
잘 지내나요
비가 내릴 때면 넓어진
우산이 낯선가요
빗방울이 뚝
내 마음 위를 적시면
떠난 그대 생각에
흘린 눈물도
티 없이 씻겨 가겠죠
오 툭
어깨 위를 적시면
추억이 또 앉아서
지난 시간에
문득 웃고
돌아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