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와

April 1, 2022 03:01

Korean Lyrics

흔들리고 싶지 않은데 마음은 또 소란해지네 봄이라 그런가 대체 왜 그럴까 어질어질 거리게 하네 하얗게 핀 벚꽃 아래서 네 눈빛을 느껴버렸네 그때부터였나 네 이름을 맨날 빈 종이에 썼다 지웠다 해 맘에 놓인 라디오를 켜고서 주파수를 너에게 딱 맞추면 하루 종일 들을 수도 있는데 내게 너를 알려줘 달아나는 계절을 붙잡고서 기다릴게 여기 4월 아래서 그러니까 빨리 내 곁으로 날아와 너만이 날 어디서나 사랑이 피어나게 하네 날아와 침대 위에 우리 둘이 누워서 반짝이는 두 눈을 딱 맞추고 하루 종일 떠들 수도 있는데 내게 너를 알려줘 밀려오는 졸음을 붙잡고서 같은 꿈을 꾸게 해줘 빌었어 그러니까 빨리 내 곁으로 날아와 너만이 날 어디서나 사랑이 피어나게 하네 날아와 너 없인 난 어디에도 봄날은 오지 않아 내게 날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