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 (Feat. Deepflow)

July 28, 2022 02:50
Lyricist: 탐쓴(TOMSSON)

Korean Lyrics

이제 갑갑했던 곳을 벗어나서 직행, 난 바로 앞으로 걸어가 둥지를 박차라 내 반을 버렸다고 어느새 수시로 부시는 허들 불협화음 yuh 이 재료가 어떤 조화를 이룰까? 기대를 하지, 내 절반을 삶은 것과 또 굳이 몸 부딪혀 굳어진 검지 살은 저 앰넷의 시스템과 비견될 수 있을까 yuh 막혀진 길이 대구라고 하지만 이 소문의 거리는 시공간을 대변하지 다 어딨든지 걸 느끼면 두 손을 들지 내 솜씨로 흔들지 허튼짓하는 저 판에 틀에 박혀 버린 병신들 내 주방에서 칼로 썰어버려, 버려 긋지 메뉴가 뭔지도 모르고 개 떠는 지랄 투자할 시간 없지 내 귀도 필요해 쉬는 시간 재료나 줘, 루시드 백지를 피고 나를 쏟아내듯 써내 태어난 날의 반을 몽땅 여기에다 썼네 까맣게 칠한 손때 온통 유튜브에 도배된 내 이름 박힌 섬네일 말투는 깡패 같다가도 시 적 뒤섞어 요리해 고전과 신조어 대구의 탐쓴이 원했지 feature 뭐 그럼 솜씨를 써야지 떼어줄게 내 밑천 바닥 안 나 밤새 do it write 내 우뇌는 유전이 터졌지 두바이 단어의 부자 나처럼 누가 해 who's hot, who not? 따지기는 고작 두 달 16은 쉽지 그냥 rim에 놓고 가 20년 전 루키가 어느새 노포가 날고 기어봤자 다 관세음 손바닥 돈다발 얘기 말고 논해 nirvana 래퍼여서 랩을 하는 건 파는게 아녀 팝이든 락이든 요샌 랩을 아예 안 해 팔이 안으로 굽듯이 자연적으로 생긴 거부감이 감히 니가 가볍게 여기며 버릴 깜이 아녀, 다시 한 번 두 번 말해줄게 내 자리는 한국 난 한 곡 한 곡마다 여기 향술 뿌려 대 팔어 뭔 판소리 같은 걸 한다는 그 얘기가 아녀 삐딱한 태도로 받으면 나도 딱히 안 팔어 구걸해 매 앨범마다 각설이 맞듯 뿜어낸 내 위치는 쉽지는 않데도 길 잃지는 않지 내 시를 이어간다고 말했지 1집부터 무명가수는 한 순간도 안 쉬고 길을 이어 내기를 해, 뭔 짓을 해서라도 계속 비빌래 마흔 쉰 예순까지 지겹도록 찢을래 그게 지금의 씬이 내 발목을 잘라 짓이겨도 내 메뉴판에 추가될 건 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