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July 28, 2022 03:21
Lyricist: 탐쓴(TOMSSON)

Korean Lyrics

2007 그 때로 거슬러 가 대구 남 중 쪽팔려 막 시작한 래퍼의 소린 안중 밖인데 그게 난 그렇게 좋았었네 수업시간 교과서 밑에다 깔아둔 노트를 채웠었네 그게 내 시작, 모두가 그랬듯 별거없네 공부하지? 말하는 부모님 잔소리 대들다 쳐맞고 집 밖으로 나갔다 결국엔 다시 또 들어왔지 윈도우 비스타로 네이버에다가 수배해 글을적지 '녹음은 어떻게 하나요 내공100임' 한번 들가보래 정글 라디오 다음카페 그 다음엔 자녹게 마음급해 어떻게 하며는 래퍼가 돼? 하루에 한번씩 가사를 써 컴퍼티션에 참가해 수상을 해 스스로 거울에 물어봐 '왜?' 아무튼 기분이 좋아서 계속가야 직성이 풀리겠네 그렇게 시작된 나의 계획 내 우상들 미슐랭 가이드 따르면 되겠지 조만간 앨범을 내 그 다음은 다 되겠지 맘 놓고 가사나 적었지 삽시간에 뒤바뀐 내 운명 그런데 래퍼는 그지라네 그 당시 돈 버는 래퍼는 진짜로 눈 씻고 찾아도 손에 꼽네 그래 날 다른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나 같애 옆 자리애처럼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난 싫어 날 틀린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 같애 이 복제된 애들 발판으로 즈려밟고 난 위로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의 밖의 밖여야해 고딩때부터는 집 안에서부터 편할날이 없었지 나도 설지나고 추석지나면 질문세례는 내 적신호고 적진않어 나 겁이 나서 가끔식 돌리는 고개 별로 대수롭지 않은척을 (별로) 그래도 쟤는 나 보다 (별로) 오직 나는 내 꿈의 (별로) 세수하고 다시 나와 (별로) 고민없이 지내는 걔넬 소신 없이 짜치는 쟤넬 비교하는 것 같은게 내 빨간버튼이 됐어, 빼내어 버티고 다시 버텨 돈 때문에 팔 수는 없어 내겐 적고 적고 더 늘려가는 이 가사지들이 비수랬네 사방이다 벽으로 막혀도 제갈공명처럼 작전을 짜 난 양손을 다 펜으로 장착 쌍으로 돌리던 브루스 리 일단은 딱 멈추고 모의고사 뒤 11월 11일 거의 1년반정도면 보인다 해답이 내가 쓴 병법으로 거스른 길 시행착오 일어나고 쓰러짐 반복해 집에가면 12시 손 놨던 성적을 올리고 가사도 고치고 피나면 곧 대입 5 7 1 4 4 등급 에서 2 3 1 3 3 까지 결국 승급 했지 앞으로 어떨진 몰라도 이정도 했음 돈 해결은 될까 모르지만 날 다른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나 같애 옆 자리애처럼 회사원이나 공무원은 난 싫어 날 틀린 새끼로 취급하는 이 분위기가 - 같애 이 복제된 애들 발판으로 즈려밟고 난 위로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안해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에 밖에 밖에 난 밖에 밖에 밖에 것 밖의 밖의 밖여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