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바래다주던 길

November 27, 2022 03:58
Lyricist: 고닥
Composer: 고닥
Arranger: 고닥

Korean Lyrics

우연히 너의 집으로 가던 버스를 탔어 개의치 않았지 정류장 너의 손을 꼭 붙잡고 손등을 호호 불던 그곳 창가엔 우리가 보여 행복한 모습 그대로 아무도 없는 늦은 밤 촉촉한 그때 공기가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이 버스를 탔나 봐 함께 듣던 노래가 들려 널 보러 달려가던 길 널 만나기 전 기다리던 길 만약 널 볼 수 있다면 널 꼭 안고서 말할래 나 네가 사실 그리웠다고 이제 널 볼 수 없지만 보고 싶어 우리가 헤어지던 밤 그때 넌 낯설었었지 내가 아는 네가 맞는지 너의 굳은 표정들 아직도 지우지 못한 사진 난 멈춰있나 봐 그땐 정말 행복했는데 널 보러 달려가던 길 널 만나기 전 기다리던 길 만약 널 볼 수 있다면 널 꼭 안고서 말할래 나 네가 사실 그리웠다고 이제 널 볼 수 없지만 그날의 가로등 불빛 차가운 바람까지도 꼭 네가 옆에 있을 것 같아 날 안아주던 네 손길 날 바라보며 웃던 네 눈빛 우리 참 행복했는데 널 꼭 안고서 말할래 나 네가 너무 그리웠다고 너의 정류장 근처야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