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February 4, 2016 04:32
Lyricist: 홍진우, 이선경

Korean Lyrics

비닐봉지 속 아침햇살이 사무치듯 그리워너무 추워 숨박꼭질 놀이로만 생각했던 어제의 이별에 더 차가워져 자동차 엔진에 시린 몸을 녹이며 너와 함께 걷던 길 또 찾아 헤매 이미 그곳은 내 다리로 가기에는 너무먼 곳인 걸 예민한 난 너무 일찍 알아 버렸던 거야 다 행복해 보이네 나는 아픈데 뭐가 그리 좋은 건지 다들 웃고 있구나 하루는 길고 살아가기 힘든 나는 거리에서 홀로 쉴 곳 찾아 헤매이네 오늘도 나를 반겨주는 곳 나를 사랑해줄 곳 찾아가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가고싶어 사랑하는 이와 나를 아껴줄 사람들 함꼐 할 수 있는 그 곳 이 거리가 아니라 환하게 웃으면 너를 만났던 그 날 무심한 척 했었지만 몹시 기뻤던 그 날 여느 때 보다 촉촉한 네 눈빛으로 안아준 기억이 상처 입은 내 마음을 감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