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겨울 (feat. 재희 of 마인드유)
January 18, 2023
03:16
Lyricist: 문빛
Composer: 시월십사일(1014)
Arranger: 시월십사일(1014)
Korean Lyrics
세 번의 겨울이 지나 어느새
네 번째 겨울을 함께 보내
짧고도 길었던 우리 시간들이
후회가 되지는 않아
어느새 담담해진 우리의 온도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단 걸 알기에
네 번째 봄이 돌아오기 전에
여기서 이제 안녕할까
지금의 우리는 서로 다른 길에서
마주 보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 해
넘치도록 서로를 사랑했었기에
웃으며 인사를 하고 우리 추억을 떠나보내
쉽게 잊혀지진 않을 거야 그래
흘러간 시간들을 붙잡을 수 없듯이
옅어진 우리의 사랑도 이제는
계절 속으로 흘려보내자
지금의 우리는 서로 다른 길에서
마주 보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 해
넘치도록 서로를 사랑했었기에
웃으며 인사를 하고 우리 추억을 떠나보내
흰 눈 사이로 널 떠올리면
함께 녹아 다 사라질까
안녕 또 안녕 무던한 인사로
맞잡은 두 손 놓을게
앞으로 너와 나 둘 사이 하루 끝에
서로가 없는 채로 살아야 하겠지만
넘치도록 서로를 사랑했었기에
행복했었던 그때를 덮어두고선 이제는
뒤돌아 걸어갈 우리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