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별 어딘가에 누워

January 20, 2023 03:00
Lyricist: 이범준
Composer: SLOTH, 이범준
Arranger: SLOTH

Korean Lyrics

파도치는 듯한 내 감정이 흩날리는 하얀 눈 잿더미 서로를 알고도 멀어져 버린 우린 한겨울에도 뜨거웠잖아 Please, say my name before I fallin' 아니면 say goodbye 뭐라도 빨리 떨어지는 별빛들 사이 우린 그 별 어딘 가에 누워 I'm fine I'm fine, 정말 괜찮다고 수천번 말해도 사실 나 많이 아파 너에게 닿으려 오늘도 멀리 날아 다시 도망치듯 멀어져버린 너에게 "fine?" 말을 건네려, 거리를 지나쳐 신호도 무시한 채 뛰었지 다시 울어버릴까 봐 난 강한 사람이라며 웃어넘기는 너를 이젠 믿어주기 힘들어져 넌 내 마음을 알아? 난 내 마음을 어느 정도 알 것만 같아서 밤거리를 거닐어 서로 별 얘기를 다 했던 날, 시간에 장소 기분까지 다시 울며 되짚어 난 나이기를 버리고 가니까 만약에 내가 유명해진 날 내 노래가 울려 퍼진다면 그 시절을 떠올려 파도치는 듯한 내 감정이 흩날리는 하얀 눈 잿더미 서로를 알고도 멀어져 버린 우린 한겨울에도 뜨거웠잖아 Please, say my name before I fallin' 아니면 say goodbye 뭐라도 빨리 떨어지는 별빛들 사이 우린 그 별 어딘 가에 누워 I'm fine 같이 갔던 카페에 같이 앉아 있던 자리 같이 봤던 영화에 껴안고 찍었던 사진 주고받던 편지에 하루가 행복해진 그날 그 밤의 추억이 너무 소중해 달라질 거 하나 없던 내일이 너로 인해 나아지고 더 나아져 시간이 멈춘다면 좋겠어 열아홉의 소년이 난 내 마음을 어느 정도 알 것만 같아서 밤거리를 거닐어 서로 할 얘기를 다 했던 날, 시간에 장소 했던 말까지도 울며 되짚어 난 나이기를 버리고 가니까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날 다 컸다고 말해주며 다시 나에게로 안겨 파도치는 듯한 내 감정이 흩날리는 하얀 눈 잿더미 서로를 알고도 멀어져 버린 우린 한겨울에도 뜨거웠잖아 Please, say my name before I fallin' 아니면 say goodbye 뭐라도 빨리 떨어지는 별빛들 사이 우린 그 별 어딘 가에 누워 I'm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