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떠난 제비처럼

June 20, 2016 03:47

Korean Lyrics

허전해서 연락하는 그런 친구 아니야 보고 싶어 만져보는 그런 사진 아니야 이제 그만 하자면서 그대 떠나간 뒤로 괴로울 때마다 혼자 흐느끼는 블루스 둥지를 떠난 제비처럼 둥지를 떠난 제비처럼 외로워서 불러내는 그런 여자 아니야 궁금해서 꺼내보는 전화기가 아니야 뜨거웠던 여름 내 마음 떠나간 순간부터 괴로울 때마다 혼자 토해내는 블루스 둥지를 떠난 제비처럼 둥지를 떠난 제비처럼 음악도 다 꺼버린 빈 술집을 나와 문 연 집을 찾아 혼자 헤맬 때 저 멀리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조용히 귓가를 때리는 그 멜로디 생각나서 울부짖는 그런 슬픔 아니야 생각조차 희미해져 서글퍼 우는 거야 좋은 사람 만나라며 흐느끼던 너에게 안녕이란 인사 대신 불러보는 블루스 안녕이란 인사 대신 불러보는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