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August 26, 2016 04:42
Lyricist: 김석우
Composer: 김석우

Korean Lyrics

멈춰있는 얼굴 말라버린 하늘 달아오른 네 손 놓을 수가 없어 아스팔트 위로 녹아버린 말들 쏟아지는 마음 우린 아직 멀어 달라붙은 티셔츠의 무게만큼 설레던 바다 냄새가 나는 여름의 밤 멈춰버린 시야는 몽롱한 풍경에 빠져 눈을 마음대로 감을 수 없어 테일 램프가 뿌려둔 짙은 폭음 속에서 우린 영원히 잠들 것 같지가 않고 멈춰있는 얼굴 말라버린 하늘 달아오른 네 손 놓을 수가 없어 아스팔트 위로 녹아버린 말들 쏟아지는 마음 우린 아직 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