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불렀지

February 19, 2003 04:33
Lyricist: 김장훈
Composer: 김장훈

Korean Lyrics

노래만 불렀지 - 김장훈 I Remember Day 내 인생은 마치 제비꽃 수많은 시련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가고 낭만이여 안녕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믿어줘 우리가 울고 웃던 희망이란 단어 가슴속에 깊이 간직해줘 내게 다시 삶의 이유를 말해줬던 한 소녀의 진심어린 편지처럼 갓 스무살이 되던 해엔 모든게 미워 죽고도 싶었지만 어느덧 서른살이 되던 해엔 살고 싶었어 나와 내 가족들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40대 평화를 찾았었다 믿었네 하지만 거울속에 야윈 내모습 꿈을 꾸고 싶었어 다시 한 번쯤 다시 혼자돼도 난 노래만 불르지 눈물로 보이는 세상속에서도 난 노래만 불렀지 가끔은 난 웃고있는 광대가 되고파 날 바라봐주는 널 웃게하고파 안넘어 지려고 발버둥치는 내 마음 혹시라도 니가 알까봐 어릴적 병원에서 지냈던 3년 창문틀 넘어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두가 행복한데 하필이면 왜 나만 홀로 이렇게 외로운걸까 그때부터 부서진 날개로라도 새들처럼 하늘을 날고싶었어 땅으로 떨어져도 일어나 한 번 더 날개짓을 해봤지만 어느날 부턴가 난 매일밤 내꿈을 위해서 노랠 불렀지 어쩌면 어린날에 꿈꿔왔던 하늘을 날고있어 무대위에서 지금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지 언제나 혼자돼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어 하루에도 난 몇 번씩 희극과 비극 사이를 맴돌았지 내 삶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 같지 어쩌면 아픔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난 괜찮아 걱정들하지마 아픔이 끝이 아니란걸 아니까 이건 또 다른 나의 여정이니까 걷다보면 수 많은 상처들 어디에도 없어 내가 찾는 답은 시간이 흘러가면 이 모든 일들을 웃으면서 말할 날이 오겠지 그때까진 설레임이란 감정은 내게 되물어 삶에 또 다른 이유를 잊고 있었던 꿈들 그 의미를 이 노래처럼 한 번쯤 뒤돌아보기를 너 떠나던날 그때도 난 노래만 불렀지 눈물은 자꾸만 흘러내리는데 난 노래만 불렀어 나나나 나나나 라라라 라랄라 눈물은 자꾸만 흘러내리는데 라랄라 나나 랄라라 랄라라 랄라라 나나나 라라나 라라랄라라 라라랄라라 라랄라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