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야

February 7, 2003 04:24

Korean Lyrics

요즘도 어느드라마에서는 실연당한 여자 주인공이 비오는날 거리에서 우산도 없이 혼자 걸어가곤 하지 요즘누가 그런짓을 할까 웃어넘긴 나였는데 내가 그렇게 될줄 그때는 정말 난 몰랐었어 빗속을 혼자 걷다 이상한 광경을 봤지 얼빠진 모기 한마리가 비틀거리며 날고 있었어 이렇게 비내리는 밤에 참 별일이 다있구나 하지만 그건 바로 내모습이었어 저기 날아가는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넌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그렇게 나와 같은 모습을 했니 너와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 아무것도 되는일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빗속을 혼자 걸어가려는데 비맞은 모기 한마리가 내앞을 날아가고 있었어 어쩐지 그모습이 바로 날 바로 날 보는것만 같았어 너도 그냥 비를 맞고 싶었니 너도 그렇게 많이 우울했니 나는 웃고 말았지만 너무 슬펐었지 모기가 날 슬프게 하네 너도 나만큼 그렇게 많이 슬펐나봐 이빗속에 나처럼 혼자인걸 보니 널 보면서 이런 생각하기는 싫지만 모기가 날 슬프게 하네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넌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그렇게 나와 같은 모습을 했니 <간주중> 이렇게 비를 맞으면서 너의 동넬 걷다보면 우연히 너를 만나 나의 맘을 네게 고백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자신없어 다시는 널 볼수 없어 얼빠진 모기 한마리만 이빗속을 날아가고 있었지 어쩌면 니가 날 다시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 주의를 한번더 난 천천히 둘러 봤지만 나처럼 비에젖은 슬픈 작은 모기 한마리만이 비틀비틀 거리며 혼자 빗속을 날아가고 있었지 너도 그냥 비를 맞고 싶었니 너도 그렇게 많이 우울했니 나는 웃고 말았지만 너무 슬펐었지 모기가 날 슬프게 하네 너도 나만큼 그렇게 많이 슬펐나봐 이빗속에 나처럼 혼자인걸 보니 널 보면서 이런 생각하기는 싫지만 모기가 날 슬프게 하네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모기야 넌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그렇게 나와 같은 모습을 했니 <끝 반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