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 (Feat. 도빛)

April 4, 2023 04:11
Lyricist: 강백수
Composer: 강백수

Korean Lyrics

언덕을 올라가면 나 혼자 알고있는 어여쁜 풍경이 펼쳐져요 손을 잡고 한 번 가 볼래요 많이 갖지 못해서 나눌 것도 별로 없지만 이 풍경은 꼭 그대와 함께 보고 싶어요 모퉁이 길을 돌면 손님이 별로 없는 향긋한 커피집이 나와요 잠시만 들렀다 가 볼래요 아직 조금 낯설어 모두 내 주긴 겁나지만 조금씩 내 생활에 들어와도 좋아요 익숙한 동네 골목에 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 언제나 뛰던 내 가슴이 낯선 박자로 뛰고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 익숙해지겠지요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생각일랑 말아요 저쪽으로 쭉 가면 우리 집이 나와요 우리가 조금 더 친해지면 한 번쯤 초대하고 싶어요 내가 방금 우리를 우리라고 불렀었나요 어느 샌가 이렇게 계절이 바뀌었네요 익숙한 동네 골목에 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 언제나 뛰던 내 가슴이 낯선 박자로 뛰고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 익숙해지겠지요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생각일랑 말아요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생각일랑 말아요 조금씩 서로에 익숙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