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더 늦게 이별하자

July 20, 2023 03:46
Arranger: 최상언, 김성윤

Korean Lyrics

우리의 이별은 마치 정해진 일처럼 습관처럼 반복됐었지 오늘도 어김없이 미안해하기 바빴던 나 그 모습을 바라보던 너 갑자기 한참을 울다 내 손을 꼭 잡고 너답지 않게 냉정하게 말했어 사실 난 널 사랑한 적 없었다고 말하는 네가 미워서 우릴 놓은 게 후회가 돼 네가 날 사랑하지 못해도 괜찮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괜찮아 하루만 더 늦게 이별하자 멍하니 한참을 더 이해하려 해봐도 너 없는 삶이 그려지지가 않아 사실 난 널 사랑한 적 없었다고 말하는 네가 미워서 우릴 놓은 게 후회가 돼 네가 날 사랑하지 못해도 괜찮아 오늘 하루만이라도 괜찮아 하루만 더 늦게 이별하자 지금 하는 내 말이 말이 안 돼 보여도 모른 척 한번 그냥 눈감아줘 너를 잊는다는 게 너를 지운다는 게 무엇보다 힘드니까 사실 난 널 사랑한 적 없었다고 말하는 너를 보아도 좋아 믿어지지가 않아 네가 날 사랑하지 못해도 괜찮아 다독이며 안아줄걸 못난 내 마지막이 자꾸만 후회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