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는…

친구들을 만나 술 한잔하는 내내 애써 웃음 짓는 내 모습 너 때문일 거야 꽤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가는 길이 초라해 보이는 이유도 너 때문일 거야 참 어렵게 이별을 말했던 너 너무 쉽게 그 손을 놓았던 나 내 연락을 받지 않는 너를 원망하다 혹시나 하고 또 기대를 해 정말 나를 다 잊은 건지 아님 잊고 싶은지 너의 맘이 난 알고 싶은데 혹시 나와 반만이라도 같은 적 있다면 한 번만 기횔 줄 수 없겠니 너 없이는 웃지도 못하는 지금의 날 왜 알지 못했을까 나도 알아 정말 이기적인 나란 걸 너를 잡을 자격 나는 없단 걸 정말 나를 다 잊은 건지 아님 잊고 싶은지 너의 맘이 난 알고 싶은데 혹시 나와 반만이라도 같은 적 있다면 한 번만 기횔 줄 수 없겠니 이제는 내가 없는게 네가 행복하다면 널 위해서 내가 다 잊어볼게 정말 나는 나빴었다고 참 미안했다고 나의 맘이 날 다그치곤 해 다른 사람 만나 사랑해도 넌 행복해야 해 넌 정말 좋은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