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메

August 13, 2023 04:24
Lyricist: Joymin
Composer: Joymin

Korean Lyrics

아직은 아물지 않은 탓에 누구도 만날 힘이 없어요 사라질 구름 보며 하룰 지세요 수많은 조각들 한가운데 우두커니 그냥 서 있어도 모른척하며 스쳐 지나가줘요 텅 빈 감정들 그을린 시선들 마주할 수가 없어요 앞이 보이지 않아요 꽃 피던 날은 가버린 걸까요 나는 길을 잃었어요 아니 그럴 리 없어요 그대 두 눈에 비춰진 내 맘을 아신다면 바래진 나를 두고서 어찌 떠나시나요 세월 그 속에 묻어둔 기억에 닿는다면 쓰러진 나를 이고서 다시 일으켜줘요 두 발은 걸음을 잊었어요 그대는 그 때로 걸어가요 머물러 있던 나 바랄 게 없어요 흐르는 별빛 속을 거닐며 여생은 그렇게 살고 자며 눈을 맞추고 내게 말하던 그 밤 그대 두 눈에 비춰진 내 맘을 아신다면 바래진 나를 두고서 어찌 떠나시나요 세월 그 속에 묻어둔 기억에 닿는다면 쓰러진 나를 이고서 다시 일으켜줘요 텅 빈 감정들 그을린 시선들 마주할 수가 없어요 앞이 보이지 않아요 꽃 피던 날은 가버린 걸까요 나는 길을 잃었어요 아니 그럴 리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