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解氷)

October 5, 2023 03:30
Lyric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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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yrics

원치 않게 녹아버린 난 어느 틈에 날이 갈리고 큰 빙하를 찾아 나를 감추다가도 뻐끔 고개를 내밀어봐 얕은 손짓에 물결이 일고 자꾸 착각을 하게 되잖아 거둬요 그 눈을, 그 미소는 나를 더 멈추게 해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속에서 허우적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헤엄쳐 도망가고 싶어도 흠뻑 적셔진 마음이 무거워 느려지고 마는 나는 어떡해 빛을 향해 외쳐 그거 알아? 따스해 자꾸 눈물이 나 이 세상 전부 너에게 주면 어떨까 알아 미친 소리잖아 얕은 손짓에 물결이 일고 자꾸 착각을 하게 되잖아 여전히 내 눈은, 내 몸짓은 사랑을 말하니까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속에서 허우적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헤엄쳐 도망가고 싶어도 흠뻑 적셔진 마음이 무거워 느려지고 마는 나는 어떡해 빛을 향해 외쳐 좋아해 뱉어보지만 너에게는 닿지 않고 더 오래 좀 더 오래 너를 보다 눈이 멀어도 될까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속에서 허우적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헤엄쳐 도망가고 싶어도 흠뻑 적셔진 마음이 무거워 느려지고 마는 나는 어떡해 빛을 향해 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