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good time

October 5, 2016 04:11
Lyricist: 융단
Composer: 융단
Arranger: 나루

Korean Lyrics

부끄러워하는 그 표정 못 견디게 지그시 바라보고 싶게 만드네 어떤 선보다 더 부드러운 곡선 따라 오르다 눈이 마주쳐 빨갛게 올라 나도 모르게 더 가까이 코 닿을 듯 가까이 떨리듯이 당황한 표정 보고 싶어 바라던 게 이런 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웃고 있으니 나쁘진 않아 기다려온 단둘만의 시간인 거야 우리 말곤 아무도 몰라 그거면 돼 긴 밤이니 이젠 서두를 필요 없어 참아왔던 많은 것들을 보여줄게 원랜 이걸 정말 이렇게 허무하게 들키듯 멋없게 하려던 게 아니야 정작 하고 싶던 얘기와는 너무 달라 이 말이 어떻게 전해질지 몰라 한두 번쯤 장난스럽게 농담처럼 말하던 게 진심인진 몰랐을 거야 이제 와서 이런 말 안 통하겠지만 이제서야 늦었지만 꺼내보려 해 기다려온 단둘만의 시간인 거야 우리 말곤 아무도 몰라 그거면 돼 긴 밤이니 이젠 서두를 필요 없어 참아왔던 많은 것들을 보여줄게 기다려온 단둘만의 시간인 거야 우리 말곤 아무도 몰라 그거면 돼 긴 밤이니 이젠 서두를 필요 없어 참아왔던 많은 것들을 보여줄게 기대하던 대답이 아니었다 해도 이 온기가 계속 이어질 거라 해줘 사실 혼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이미 나는 네가 없인 잠들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