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남자

October 6, 2016 03:31

Korean Lyrics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느덧 가을이 아무것도 못 했는데 또 벌써 내 생일이야 내 손목을 감싸 안은 옷 소매가 나쁘진 않지만 불어오는 찬바람에 왜 난 맘이 시릴까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좀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나는 게 아니야 날 좀 냅둬 냅둬 날 좀 가만히 좀 냅둬 냅둬 바보같이 청승맞게 새벽엔 눈물이 일 년 중에 며칠 없는 가을일 뿐인데 아 벌써 이렇게 가을이 와서 창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면 참 생각이 나는 날들이 있지 난 가을 타는 남자니까 쓸쓸해도 괜찮아 날 좀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나는 게 아냐 아냐 난 가을 타는 남자라서 쓸쓸하면 화가나 날 좀 가만히 냅둬 작년 이맘때 헤어졌던 니 생각이 나는 게 아니야 날 좀 냅둬 냅둬 날 좀 가만히 좀 냅둬 냅둬 날 좀 가만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