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랑했던, 참 행복했던

January 29, 2024 03:51
Lyricist: ONSEEON
Composer: ONSEEON
Arranger: ONSEEON

Korean Lyrics

주고 싶은 마음 하나 없겠지만 미움만 있겠지만 왠지 난 널 참 보고 싶다 하고 싶은 말 하나 없겠지만 보기 싫겠지만 정말 한 번 꼭 옆에 있고 싶다 너 그랬었잖아 일찍 일어나 얼굴 보면서 아침을 맞고 같은 식탁에 앉아서 마주 보는 하루면 좋겠다고 나도 같았어 일상 끝에 날 안아주면서 수고했다는 너의 말 한마디면 이 험한 세상도 네게 기대며 살아갈 수 있겠다고 그날 저녁 아홉 시 전철 앞에서 처음 말다툼했던 우릴 기억해 항상 같은 마음이었던 우린 갈라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던 거야 지나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시 같은 걸 몇 번이고 반복해 끝날 줄 몰랐던 건 우리 둘뿐이였어 참 사랑했던 참 행복했던 그 시절의 우리 잊을 수 없어 널 잊는다면 그건 널 위해서야 생각해 본 적도 없어 참 어색했던 참 설레었던 처음의 우리 한 번만 느껴보고 싶어 천 번도 더 후회하고 있는 나에게 넌 주고 싶은 마음 하나 없겠지만 미움만 있겠지만 왠지 난 널 참 보고 싶다 하고 싶은 말 하나 없겠지만 보기 싫겠지만 정말 한 번 꼭 옆에 있고 싶다 몰랐어 서로가 멀어지는 줄 아니 조금은 멀어져도 난 괜찮을 줄 알았어 바보였어 자존심만 챙길 줄 아는 나였어 무엇보다 널 먼저 안았어야 했는데 참 사랑했던 참 행복했던 그 시절의 우리 잊을 수 없어 널 잊는다면 그건 널 위해서야 생각해 본 적도 없어 참 어색했던 참 설레었던 처음의 우리 한 번만 느껴보고 싶어 천 번도 더 후회하고 있는 나에게 넌 주고 싶은 마음 하나 없겠지만 미움만 있겠지만 왠지 난 널 참 보고 싶다 하고 싶은 말 하나 없겠지만 보기 싫겠지만 정말 한 번 꼭 옆에 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