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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7, 2024 03:04
Lyricist: 유라(youra)

Korean Lyrics

내 침대방은 벙어리 어린 양들의 우리 속이야 지폐 몇 장 물고기처럼 떼로 술렁인다 작은 호숫가에 꽃 한 송이만 움푹 퍼내려서 봄이 왔음에도 듬성한 유빙 위를 걷고 또 걷는다 팔목에 머리끈처럼 아 아 그 요긴한 줄이 손목을 뒷목들을 조여오는 일이 가득해 알 수 없는 압박과 충동을 인식하는 건지 잠시 시선을 흐르는 데로 흐르는 데로 아름다운 건 불확실하게 해 가지지 못할 것은 돋아나네 내가 나이지 못했던 이유는 빈 구멍을 메우고 조랑말 몇 마리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네 주인의 냉랭한 한숨은 그저 입김일 뿐이야 작은 호숫가에 꽃 한 송이만 움푹 퍼내려서 생생하고 맑은 시냇물 같은 머릿결을 손가락 사이로 아름다운 건 불확실하게 해 가지지 못할 것은 돋아나네 내가 나이지 못했던 이유는 빈 구멍을 메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