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ze

March 20, 2024 03:33
Composer: Lee Hae-min

Korean Lyrics

차오른 눈물을 숨기려 올려다 본 하늘엔 끝없이 펼쳐진 저 아름다운 은하수가 있어 다시 한번 힘을 내 한 번 더 마주한 미로 속 고개를 돌리면 우리가 있어 어느샌가 또 주위를 둘러싼 나아 갈 수 없을 것 같은 벽들 언젠가 비칠 빛을 향해서 조금 느리고 돌아간다 해도 돌이켜 보면 우리가 우리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같이 웃을 일도 없었겠지 또 넘어지고 헤매고 반복되는 길 미로라고 해도 또 일어나고 털어내고 다시 걸을 준비가 됐어 어두워진 듯 무엇도 보이지 않는 미로라고 해도 맞잡은 손이 한 번 더 달려가자고 말해주는 듯해 저기 밝은 별이 우릴 비춰 어느샌가 또 하나씩 늘어난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문제 언젠가 보일 그 끝을 향해서 외롭지 않아 혼자가 아니야 뻔한 이야기 멋있는 결말은 아니래도 우리가 쓰는 우리만의 이야기 또 넘어지고 헤매고 반복되는 길 미로라고 해도 또 일어나고 털어내고 다시 걸을 준비가 됐어 어두워진 듯 무엇도 보이지 않는 미로라고 해도 맞잡은 손이 한 번 더 달려가자고 말해주는 듯해 저기 밝은 별이 우릴 비춰 또 넘어지고 헤매고 반복되는 길 미로라고 해도 또 일어나고 털어내고 다시 걸을 시간이 됐어 어두워진 듯 무엇도 보이지 않는 미로라고 해도 맞잡은 손이 한 번 더 달려가자고 말해주는 듯해 이 길의 끝이 저기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