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오우 신이시여 나 두려울 때가 있어
바라지도 않았던 삶 나날을 소인이 누리는 데 있어
과연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어 과분한 날이야
언제 사라져도 그저 때가 됐거니 안 이상할 날이야
오 나 물리를 전공했지만도
정말로 세상 모든 걸 설명할 순 없다고 요요
지금 내가 노래를 만들고 있는 것만도
정말로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그저 나는 취해버렸던 거지 다듬어진 나의 아픔들에
내가 만든 노랠 내가 듣고 기다리다 보면 상처가 아물쯤에
변한건 하나 없는데도 변한 게 하나 없는 그대로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게 내게 위로가 돼
그땐 나 밖에 몰랐지 살아야 했으니까
숨 트여 겨우 나 정신 차리고 졸업
그리고 나면 취직
그리고 나면 돈 벌어
그리고 나면 좋은 사람과 결혼까지
인생은 휘몰아치지
치직치직 오래된 티비 같이
내 맘 같지가 않지
오우 신이시여 나 두려울 때가 있어
바라지도 않았던 삶 나날을 소인이 누리는 데 있어
과연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어 과분한 날이야
언제 사라져도 그저 때가 됐거니 안 이상할 날이야
걱정 마 다들 난 건재해
일은 일대로 전부 잘되고 있고
주변엔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
이번 노래도 언제나 그랬듯 인하가 도와주잖아 음
엄마 아빠껜 매일 드려 전화
알다시피 난 효자잖아
난 언제나 혼자서 모든 걸 하고 있다 생각했지만
사실 한 번도 혼자인 때는 없었다.
그래서 더 무심해
어느샌가 존재한 내 곁에
있는 이 모든 게 날 떠나 버릴 때
때가 됐거니 보내줄게
오우 신이시여 나 두려울 때가 있어
바라지도 않았던 삶 나날을 소인이 누리는 데 있어
과연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어 과분한 날이야
언제 사라져도 그저 때가 됐거니 안 이상할 날이야
오우 신이시여 나 두려울 때가 있어
바라지도 않았던 삶 나날을 소인이 누리는 데 있어
과연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어 과분한 날이야
언제 사라져도 그저 때가 됐거니 안 이상할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