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어느새 해는 저물고 거리엔 가득 바람이 불면
어둠이 내린 언덕 위 작은 벤치에 홀로 앉아
가만히 눈을 감아보면 바람에 실려 날아오는 것들
데려다주던 그 길 설레이던 니 모습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그리운 기억들
그때는 우리 어려서 사랑이 아픈 것은 몰랐지
하늘에 달이 걸리면 눈물이 흘러오던 밤들
가만히 눈을 감아보면 바람에 실려 날아오는 것들
우는 널 품에 안고 속삭이던 그 약속 이젠 기억마저 흐려진
눈뜨면 모두 사라질까 바람에 날려 흩어져 버릴까
두려워 감은 눈에 눈물 가득 고이는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 사랑했던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