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HIGH RUN)

June 24, 2024 02:25
Arranger: beatznco

Korean Lyrics

한땐 잘 될 줄만 알았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와버렸지 어느새 내 나인 아버지의 청춘이 끝나는 시기 난 한번 사는 인생 즐기며 살 거라 했지 기가 막히게도 커가며 현실이 가로 막았기에 날 떠나 내 곁을 벗어나고 들려와 네 소식 여전하다 또 남겨졌지 나만 검은 책상 위에 삐딱하게 걸쳐 앉아 그림자를 등 져 커튼 사이로 비추는 햇빛 저 잿빛이 수면 알람시계 또 밤을 지샜지 확신이 선 이후로 무작정 갖다 댄 머리 날이 선 채로 20대 절반을 보냈던 겁 많은 어린 아이 다시 돌아가도 아마 제자리 내 돌잡이는 연필 가사를 쓰는 용도 일지는 꿈에도 몰랐어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빌어 내 꿈은 아직 유효하지 감사해 부모님 나의 청춘의 반을 바친 내 음악들의 파이 이게 끝이 나도 결국 다시 돌아올 거 알아 날이 선 채로 잡았던 펜 촉 끝의 첫 가사 '이제'라는 변명만 늘어났지 모든 가사에 high run 다섯 발의 정조준 표적은 너네고 high run 많은 건 바라지 않지만 열정은 그대로 high run 숨 쉴 틈 없어 앞만 보고 이대로 high run 목숨 걸어 지금보다 더 더 정신 차리고 언젠간 이라는 말을 습관처럼 뱉어 항상 고등학교 땐 무시를 당했지만 지금은 달라 너 아직 랩 그런 거 하냐 라는 질문이 태반 나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한다 아무도 앨범이 나온 지 몰라 고갤 숙인 내가 보이지 한참 잘 듣고 있어 네 앨범 그래서 제목을 물어보면 벙어리 shut the xucked up 어려서 라는 말이 많은 걸 포장할지 이젠 다신 안 올 기회 기간은 일시적인 benefit 뒤 돌아보면 행복 했었지 매일이 이걸 안 하면 죽을 것만 같았어 나의 내일이 7년이라는 시간이 헛되지 않았어 내 정신은 오로지 이곳에 전부 쏟아 부어서 사실 후회 한 적 없어 지금까지 즐겨서 언젠간 이 노랠 부르길 큰 무대 위에서 다시 돌아 본 적 없어 앞만 보고 달려서 언젠간 이 노랠 부르길 모두 앞에서 나의 청춘의 반을 바친 내 음악들의 파이 이게 끝이 나도 결국 다시 돌아올 거 알아 날이 선 채로 잡았던 펜 촉 끝의 첫 가사 '이제'라는 변명만 늘어났지 모든 가사에 high run 다섯 발의 정조준 표적은 너네고 high run 많은 건 바라지 않지만 열정은 그대로 high run 숨 쉴 틈 없어 앞만 보고 이대로 high run 목숨 걸어 지금보다 더 더 정신 차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