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금 (Slash)

June 28, 2024 02:56
Lyricist:
Composer:
Arranger: , 김가영

Korean Lyrics

더는 혼자 울지 않도록 나 가까이 있어 빼곡히 적은 모든 아픔을 같이 지워가려 해 여기서부터야 우리의 시작은 내리는 비마저 네게 사랑을 쏟아내잖아 비스듬히 기대 반을 떼어 내게 줘 그칠 때 까지라도 너와 나 늦었지만 쏟아져 이 모든 게 다 극적인 장면처럼 내리는 빗금 삐끗 미끄러질 때도 있지만 괜찮아 괜찮아 널 믿어 그 누구도 낮아지지 않는 대화 속 잔잔한 웃음이 피어오르고 서로에게 물드네 여기서부터야 우리의 시작은 퍼붓는 비 또한 이 시작을 축복하잖아 그래 그대로 가 서로의 손을 잡고 그칠 때까지라도 너와 나 늦었지만 쏟아져 이 모든 게 다 극적인 장면처럼 내리는 빗금 삐끗 미끄러질 때도 있지만 괜찮아 괜찮아 널 믿어 우리의 생각이 온전히 같진 않겠지만 조금 더 다양한 색채를 알게 됐어 저 위를 좀 봐 하늘에 뜬 무지개 이 모든 게 다 우리의 기쁨처럼 어쩔 때는 빗금 삐끗 미끄러질 때도 있지만 괜찮아 이제는 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