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July 11, 2024 03:48
Lyricist: 한경수

Korean Lyrics

언제쯤에 그쳐질까 며칠 내내 내리는 비 차라리 더 잘 된 것 같아 슬프기 좋은 날쏟아지는 빗소리에 내 맘을 기대어 보면 우산도 없이 혼자 서 있는 기분이야눈물 흘리기 좋은 날 오늘 같은 밤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 이 슬픔이 가려지면 눈물 다 흘리고 나면 널 잊어 보낼 게 빗속에닫아 놨던 창을 열고 비 섞인 바람을 느껴 왠지 모르게 날 안아 주는 이 바람눈물 흘리기 좋은 날 오늘 같은 밤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 이 슬픔이 가려지면 눈물 다 흘리고 나면 잊을 수 있을까잠깐 동안 소나기 같이 머물다 갔던 네가 너무 좋았어 금방 떠날 거면서 나만 어질러 놓고 가버린 너빗속에 울기 좋은 날 오늘 같은 밤 네 얼굴이 더 짙어지는 이 밤 이 슬픔이 가려지면 눈물 다 흘리고 나면 널 잊어 보낼 게 빗속에 빗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