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Lyrics
차가워진 공기에 흐려진 창 너머
무성히 푸르렀던 거린 붉게 물들어
뜨겁던 계절은 어느새 지나가고
먼지가 쌓인 옷장을 열면
잊고 지냈던 오랜 옷들 속에
그때 내가 즐겨 입던
낡은 내 옷을 물끄러미 바라봐
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여름은 지나가고
눈부신 햇살 가득했던
하늘 높아져가면
내 마음속 깊이 넣어뒀던
빛바랜 너 선명해져가
뜨겁게 사랑했던 그때의 우리는
지나간 계절처럼 기억마저 흐려져
어느새 서로가 어색하게 된 걸까
여름은 지나가고
눈부신 햇살 가득했던
하늘 높아져가면
내 마음속 깊이 넣어뒀던
빛바랜 너 선명해져가
그때 우리 서로 사랑했던 계절은 사라진 걸까
겨울이 돌아오고
둘이서 온기를 나누던
그때 일순 없지만
내 마음속 그때 니 모습이
따뜻하게 안아줄 거야